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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완벽주의자가 알아야 할 '일잘러'의 3가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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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1 14:56 지비산업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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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완벽주의자가 알아야 할 '일잘러'3가지 자세]

 

일을 할 때 지나친 완벽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타입이라면 과도한 완벽주의에 빠질 위험이 높다. 이처럼 완벽에 대한 강박이 불안과 결합하는 순간 일은 더 이상 성취의 대상이 아닌 통제되지 않는 위협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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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진 사람은 보고서, 메일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여러번 검토를 하게됩니다. 관리자로부터 그런일은 좀 대충 해도 돼라는 피드백을 들을 정도로 여러번 검토를 합니다. 우선순위를 구분해서 중요도가 낮은 업무에 힘을 빼는 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좋을 수 있지만, 지나친 완벽주의는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는 만큼 업무 성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각 원인마다 세부적인 접근법은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우선 적용해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해결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 생각하지 않고 휴식을 즐기기

 

첫째, 일과 심리적 거리감을 갖길 추천합니다. 일로부터 쫓기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동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스트레스 상황을 돌아보고 그런 상황이 올까 봐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을 가집니다. 그리고 뇌는 실제 상황과 상상하는 상황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만이 위식도역류염을 앓습니다. 어려움에 닥쳐서만이 아니라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에도 우리 뇌는 위기 상황으로 인지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일을 생각하지 않는 시간, 앞으로 할 일을 고민하지 않는 시간, 일로부터 벗어난 정신적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 중에 얼마 정도는 일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나의 즐거움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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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려진 불안의 실체를 인지하기

 

둘째, 불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은 잘해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늘 초조하고 선잠을 자다 새벽에 깨곤 한다고 하셨는데요. 잘해내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지 끝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생각의 끝을 이어서 계속 생각해보면 내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그 최악의 상황이 정말로 나에게 최악인지, 나는 그 상황을 전혀 감당할 수 없을지, 그리고 그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코칭했던 한 임원은 일에 대한 압박감과 완벽주의로 인해 매일 밤을 거의 새다시피 불안해했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불안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한 달 후에 있을 대표님 앞에서의 발표가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 발표가 잘못되면 최악의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물었습니다. 그는 대표님과 다른 고위급 임원들이 자신에게 실망하고, 그래서 회사에서 잘리게 될까봐 두렵다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잘리면 어떤 것이 두려운지 묻자 가족들과 길에 나앉게 되는 것이 두렵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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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통상적으로 매년 시행되는 정기보고 중 하나였고 그 임원이나 조직만의 업무나 성과에 대한 중요한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임원의 커리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표가 업무나 성과에 핵심적인 발표라 할지라도 한 번 발표를 잘못했다고 조직에서 바로 잘리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만에 하나 정기보고 발표가 대표님의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그래서 정말 드문 경우로 회사에서 잘리게 되더라도 자신과 가족들이 바로 길에 나앉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임원은 처음의 불안을 많이 내려놓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쫓아오고 있는 실체를 돌아보면 사실 대단한 존재가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나의 불안이 실체를 부풀리고 있는 것이지요. 새로 맡은 일을 잘 못해낸다고 하더라도, 그 일로 인해 성과평가가 좀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긴 직장 생활에 있어 부침이 좀 있을 뿐 그로 인해 회사에서 내쫓기거나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한번 차분히 앉아서 내가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인지 그 두려운 일을 나는 전혀 감당할 수 없는지,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잠을 못 잘 정도의 불안감에선 벗어날 수 있으실 겁니다.


긴 호흡으로 내다보기


좀 더 긴 호흡에서 나의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나는 이 일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지금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일 하나하나에 매달려 생각하다 보면 경주마처럼 눈이 가려지고 눈앞의 트랙만 보이며 쫓기는 다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멈추어 고개를 들어 길게 내다보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나누고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받아들이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보다 어려웠던 순간도 잘 헤쳐나왔다는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만날 수 있는 어려움 또한 충분히 내가 헤쳐나갈 힘이 있다고 스스로 믿어줘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며 불안을 조금씩 잠재우면 완벽주의가 나의 덫이 아닌나의 강점으로 빛나는 순간들이 오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출처] 불안한 완벽주의자가 알아야 할 '일잘러'3가지 자세ㅣ인터비즈|작성자 인터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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