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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리더 스웨덴의 창업 생태계] | 2018.09.17 11:18:12
[지비산업정보원]
혁신 리더 스웨덴의 창업 생태계

- 혁신적 아이디어 적극 지원 -
-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실패 부담감 적어 -

□ 개요
○ 스웨덴은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렌치, 성냥, 지퍼, 안전핀, 테트라팩, 전화기(에릭손), 위성항법장치, 평면모니터 등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많은 발명품을 배출함.

 - 의료 분야 발명품으로는 심장박동 조절장치, 초음파 진단기술, 인공호흡기, 인공신장, 브로네마크 이식시스템, 감마나이프 등 다수가 있음.

○ 인구 988만의 작은 나라 스웨덴은 R&D 투자와 혁신을 통해 현재 ICT, 생명공학, 에너지/클린텍, 제지/펄프, 철강, 방산, 패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Ericsson, AstraZeneca, Volvo, Scania, SAAB, SKF, ABB, Atlas Copco, Alfa Laval, H&M, IKEA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을 배출함.

○ 스웨덴은 EU집행위가 발표한 EU회원국 연구혁신부문지수인 ‘2015 Innovaton Union Scoreboard‘에서도 덴마크, 핀란드, 독일과 함께 ’혁신 리더(Innovation leader)' 국가로 평가된 바 있음(2015년 7월).

 - 이 보고서는 스웨덴이 혁신 리더 국가로 선정된 주요인을 ‘양성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산학연 간 밀접한 협력관계 유지’를 꼽음.

○ 스웨덴은 혁신과 R&D 연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매년 GDP의 3% 이상을 R&D에 쏟아붓고 있음. 2015년 스웨덴의 R&D 투자총액은 GDP의 3.3%임.

 - EU가 2020년까지 R&D 투자를 GDP의 3%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에 비해, 스웨덴은 이미 상당히 앞서있는 상황임.

 - 스톡홀름과 말뫼, 요테보리는 Forbes지(‘13년)가 발표한 ’세계 15대 혁신도시‘에 선정된 바 있음.

□ 스웨덴의 창업제도

○ 일반 현황
- 스웨덴은 기업의 인적 구성이 상당히 다국적이며, 모두에게 오픈돼 있고 창업 또한 쉬운 편임.

 - 2015년 기준, 신규 창업기업 수는 7만 여 개로 전체 등록기업(약 100만 개)의 7%임.

 - 가장 활발한 창업형태로는 1인 기업, 주식회사, 합자회사 등임. 1인 기업 창업 시에는 최소 자본금이 필요치 않으나 주식회사(법인) 설립 시 최소 자본금은 5만 스웨덴크로나(한화 약 662만 원)임.

 - 2010년까지는 주식회사 설립 최소 자본금이 10만 스웨덴 크로나였음.

 ○ 지원 프로그램
 - 스웨덴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해주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음.

 - 스웨덴 각 지역마다 해당 지역 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이 있어 각종 창업지원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는 편으로, 일반 개개인이 창업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조언자 역할을 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음.

 - 스웨덴에서도 신규 창업기업이 1년 이내에 망하는 비율이 35% 정도이나, 개인이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개인 파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돼 있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음.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을 많이 하고 있음.

○ 창업 지원시스템
- 기본적으로 누구든지 어떠한 종류의 소규모 창업이든지 정부에 초기 지원자금을 신청할 수 있음.

 - 창업자가 자신의 사업 계획서 및 자금운용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국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과 이익 창출 등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창업 아이디어를 심사해 지원하는데, 지원액은 아이디어, 경험 및 경력에 따라 상이함.

 - 또한, 각 지역별 지원기관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계획, 비즈니스 모델, 자금조달 계획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사업 지원 그리고 교육 및 투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무실 및 인프라 구축 지원도 받을 수 있음.

 - 한편, 창업이 실패했을 경우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주어지는 편임. 단, 회사를 부정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다 도산하게 되면 10년간 회사 창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음.

□ 스웨덴의 혁신/창업 관련 정부조직
○ 스웨덴 혁신청(VINNOVA)
 - 기업혁신부 산하기관으로 스웨덴의 혁신과 연구, 지속성장 진흥을 담당함.

 - 2001년 설립됐으며, 스웨덴을 연구혁신 부문 세계적 선도국으로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음.

 - 연구개발 지원, 연구 성과의 상업화, 혁신기업 창업 지원정책 실행을 전담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산업 및 학계의 경쟁력 강화, 연구혁신 환경 개선 및 연구 성과의 사회발전 기여를 모토로 하고 있음.

 - 매년 약 16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지난 15년간 약 2500개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함.

 - 특히, 연구결과의 상업화 전환 초기단계 지원, 10년 이상의 중장기 연구사업 지원, EU 공동연구 추진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부 총 R&D 예산 중 6.7%를 집행함.

 - 정부 혁신예산은 교육연구부(63.3%), 기업혁신부(14.3%), VINNOVA(6.7%), 환경청(3.1%), 국방연구소 등으로 분산함. VINNOVA가 모든 혁신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진 않고, 주요 관련 부처와 함께 추진하는 구조임.

○ 혁신위원회(Innovationsradet)
- 2015년 2월 현 정부 출범 후 설립된 총리실 산하기관으로, 스웨덴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임.

 - 스테판 뢰벤 총리는 "스웨덴의 혁신역량이 하락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이 위원회의 필요성을 주장해왔고 2014년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음.

 - 이 기구는 스테판 뢰벤 총리, 관계 장관 4명, 산학연 대표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분기별 미팅을 갖고 있음.

 - 주요 논의 분야는 미래를 위한 투자, 건강한 중소기업 육성,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 양성 등임.

 - 정부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투자를 확대할 수 도록 경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음.

 ○ 스웨덴 경제·지역개발청(Swedish Agency for Economic and Regional Growth)

 -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발전을 전담하는 기업혁신부 산하기관으로, 2009년 NUTEK(경제기술개발청, 1991년 설립)과 Glesbygsdverket(스웨덴 농촌지역개발청, 1991년 설립)을 통합해 설립함.

 -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주 목적으로 하며, 지역 내 창업기업도 지원하고 있음.

 - 스톡홀름, 요테보리 등 9개 지역에 11개 사무소를 두고 있음.

○ ALMI Foretagspartner AB(ALMI)

 - 국영 벤처캐피털 기업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성공적 시장 진출을 위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론, 벤처캐피털)과 컨설팅을 제공함.

 - 1994년에 설립했으며, 투자관리(ALMI Invest AB)사와 16개 지역에 21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음.

 - Almi는 라틴어로 ‘성장하는, 결실을 맺는, 영양가 있는’ 이라는 뜻임.

□ 주요 창업 지원기관
○ Swedish Incubators & Science Parks(SISP)
 - 스웨덴 전역의 창업보육센터(Incubator)와 산업단지(Science Park) 65개가 소속된 비영리기관임.

 - 2005년 창업보육협회(SwedSpin)와 산업단지협회(Swede Park)를 통합해 설립. 현재 5000여 회원사(종사원은 약 7만2000명)를 두고 있으며, 연간 이 협회에서 평가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4000여 개에 이름.

 - 회원사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나, 최근에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추세에 맞추어 대기업의 가입도 증가하는 추세임.

○ Research Institutes of Sweden(RISE)
- 스웨덴 정부산하의 연구·기술기관(Research & Technology Organizations, RTO)의 통합연구소임.

 - 4개 산업 분야에 16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유망 창업기업도 지원함.

 - 연구 분야 및 보유 연구소는 아래와 같음.
. SP Technical Research Institute of Sweden(에너지·환경기술): 6개 연구소
. Swedish ICT Research(ICT): 4개 연구소
. Swerea(재료공학): 5개 연구소
. Innvenita(제지/펄프, 바이오연료): 1개 연구소

 ○ Stockholm Innovation & Growth(STING)

 -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Kista Science City)의 모기업인 Electrum 재단 산하의 비영리 기관으로 2002년 설립됨.

- ICT, 인터넷/미디어, 클린텍, 생명공학 분야의 스톡홀름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함.

 - 2002~2015년까지 1962건의 프로젝트/기업평가를 통해 181건의 창업 프로젝트를 지원함.

 - 지원내용은 비즈니스 개발 코칭, 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 벤처캐피털 소개, 국제 네트워크 연결 등이며, 매년 150~2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10~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음.

 -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STING Incubate와 STING Accelerate가 있음.

  . STING Incubate는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4개 산업군(ICT, 인테넷/미디어, 클린텍, 라이프 사이언스)의 프로토 타입 개발, 시장분석 및 테스트, 영업/판매전략 등 비즈니스 개발, 파이낸싱, 리쿠르팅, 네트워크 등 트레이닝 과정을 6~18개월 진행하며, 일주일에 최대 4시간씩 멘토가 직접 개별 코치하고 있음.

  . STING Accelerate는 인터넷·미디어 관련 기업들에게 시제품·서비스의 판매 및 마케팅 단계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회에 8개 기업씩 연간 2회 16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함.

  . 트레이닝 과정은 4개월로 멘토와 함께 상품 또는 서비스의 시장 소개에 초점을 두고 진행함.

 - 2015년 STING 입주기업의 연매출액은 1억2200만 유로로 이중 90%가 수출로 인한 매출이며, 같은 기간 벤처캐피털 규모는 3억8100만 유로임.

○ Uppsala Innovation Centre(UIC)

 - 1999년 STUNS, 웁삽라시, 스웨덴 농과대학, 웁삽라대학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인큐베이터임. STUNS는 웁살라 지역내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간의 협력증진을 도모하고 유망 신진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구임.

 - 웁살라 이노베이션센터는 UBI Global에서 발표한 ‘Top Business Incubation Rankings 2015'에서 10위로 선정됨.

 - 5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0여명의 비즈니스 코치를 두고 있음.

 - 전·현직 기업인들로 구성된 비즈니스 코치는 창업기업들에게 2년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주 UIC에 담당기업의 운영현황과 자금현황, 제품 개발 방향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함.

 - UIC는 매월 한 번씩 비즈니스 코치와 기업인을 만나 상황을 점검하고, 6개월에 한 번씩 진행 프로젝트의 시장성과 경쟁력, 혁신성, 상업화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함.

 - 비즈니스 코치(멘토)의 자문서비스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2년간은 무료이며,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통상 세금을 2년간 납부)되고 난 이후 5년간에 걸쳐 자문료를 지급하게 돼 있음.

 -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단계에서부터 창업기업의 설립 초기과정, 제품 생산과정 등 5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함.

 - UIC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의 90% 이상이 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기업이 세금과 직원급여 등으로 1년간 사회에 환원하는 투자회수지수(ROI, return on investment)가 투자금액의 11배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 혁신적, 창의적 아이디어의 적극 지원

 - 스웨덴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주는 분위기여서 창업이 활발한 편이며, 각 지역별로도 창업지원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음.

○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실패에 대한 부담 적어

 - 개인이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개인파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돼 있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음.

 - 또한,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고 용납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실패자에 대한 비난이 없음. 따라서 설령 창업에 실패했더라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음.

○ 학계, 직무발명 지적재산권의 개인 귀속

 - 스웨덴 지적재산권법(IPR 관련법)에서는 예외조항(Teachers Exemption 조항)을 만들어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이 발명한 특허의 소유권을 교수와 연구자에게 부여하고 있음.

 - 스웨덴은 연구자가 연구 성과물에 대해 광범위한 권리를 보유하고 보상받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이것이 스웨덴의 혁신(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이 활발한 원인 중 하나로 보는 견해도 많음.

 - 우리나라에서는 직무 발명 시 개발자 개인이 아닌 대학이나 연구소 소유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임.

○ 대학에서의 창업 활발

 - 대학은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디어부터 파일럿 제품 생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음.

 - 대학에서 발명자의 특허 소유권을 인정해주고 있고, 대학교수의 산업체 겸직과 파견 근무도 허용하고 있어 창업이 용이한 편임.

○ 스웨덴 혁신의 성공요인

 - 스웨덴 혁신의 성공요인으로는 서로 믿어주는 신뢰사회, 창의 유발형 교육, 실용정신, 직무발명 지적재산권의 개인 귀속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음.

자료원: VINNOVA, 스웨덴 정부, STING, UIC 등 유관기관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