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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새대가 주도하는 '술 없는 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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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06 16:15 지비산업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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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는 회식에서 술 안마신다... MZ새대가 주도하는 '술 없는 회식’


예전에는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오늘 회식 어때?”라는 부장님의 한마디에 속으로 한숨을 쉬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1차는 고깃집, 2차는 호프집, 3차는 노래방으로 이어지던 회식 문화가 이제는 조금씩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신촌이나 홍대 같은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을 걷다 보면, 과거 젊은이들로 북적이던 대형 호프집 대신 ‘임대 문의’가 붙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그 많던 호프집은 어디로 간 걸까요?

오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직장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술 안 권하는 사회’와 달라진 회식 문화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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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식의 진화 : ‘부어라 마셔라’의 종말과 달라진 직장인들

과거 회식은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폭탄주와 억지 건배사, 상사의 권유에 따라 술을 마셔야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도 함께 존재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러한 회식 문화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계기로 과도한 술자리와 강압적인 회식 문화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술을 강요하지 않고 비교적 일찍 끝나는 회식을 선호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눈치를 보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가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아직 모든 직장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회식이 자율이라고 해도 불참하기 어려운 분위기나 음주를 강요받는 상황은 여전히 직장 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 MZ 세대는 왜 ‘논알콜’과 ‘혼술’을 선택하는가?

젊은 직장인들이 술자리 중심의 회식 문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단순히 술을 싫어해서만은 아닙니다. 건강, 경제적 부담, 그리고 개인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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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의식적 절주입니다. 

 건강을 위해 무조건 참고 견디기보다, 즐거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몸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숙취로 다음 날 컨디션을 망치는 것을 피하고, 필요에 따라 술 대신 논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라는 새로운 음주 문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버 큐리어스는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니라, ‘꼭 술을 마셔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음주 여부를 선택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양을 조절하거나 논알코올 음료를 함께 선택하는 등 의식적으로 음주를 조절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경제적 부담입니다. 외식 물가가 높아지면서 여러 차례 이어지는 회식 비용 역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술값까지 포함된 N차 회식이 더욱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혼술과 홈술의 보편화입니다. 이제 술은 반드시 여럿이 모인 주점에서 마셔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 편하게 혼자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술을 마시는 방식’ 자체도 다양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퇴근 후의 시간도 개인의 삶이라는 인식입니다. 업무가 끝난 뒤까지 회사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또 다른 업무의 연장처럼 느끼는 직장인이 늘면서, 자신의 생활 리듬과 개인적인 시간을 지키려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MZ세대가 원하는 것은 ‘술 없는 회식’ 그 자체라기보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참여할 수 있는 회식 문화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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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술자리 대신 '이곳'으로 간다! 2026 신(新) 회식 트렌드

회식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성과 늦은 귀가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술자리 대신 식사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회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맛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스크린 골프·방탈출·도자기 공예·향수 만들기 같은 원데이 클래스를 함께 즐기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회식을 단순히 술을 마시는 자리가 아니라 팀원들이 함께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꼭 취할 때까지 마시는 방식에서 벗어나 술과 논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는 ‘지브라 스트라이핑(Zebra Striping)’ 같은 새로운 음주 방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4. "회식 안 갈래요" 대신 쓰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거절의 기술

회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해도 갑자기 모든 회식에 불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거절하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참여 방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해서 논알코올로 주문하겠습니다.”

“내일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1차까지만 함께하겠습니다.”

“술은 잘 못 마시지만 맛있는 디저트집을 찾아봤습니다.”

처럼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안을 함께 제시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술잔 대신 논알코올 음료를 들고 대화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회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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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보다 중요한 것은 ‘선택권’>

최근의 회식 문화는 과거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술잔의 깊이가 인간관계의 깊이를 의미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서로의 선택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식의 미래는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느냐에 달려 있을지도 모릅니다.

술 없는 사회생활은 기존의 문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는 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umiq7208/22427130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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