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 113) 세계를 움직이는 중국 AI·로봇 혁신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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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05 09:10 지비산업정보원본문
AI와 로봇산업 혁신의 중심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국 항저우·상하이
중국은 인공지능(AI)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와 상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AI·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경제 도시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물류 등 첨단기술 산업이 집적되어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DeepSeek), 유니트리(Unitree) 등 혁신기업의 성장과 함께 AI와 로봇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대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 역시 첨단 제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산업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 기업, 투자기관 간 협력을 통해 로봇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에서 피지컬 AI까지, 산업과 일상으로 확장되는 로봇 혁신
최근 중국 AI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와 '체화지능(Embodied AI)'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AI가 단순히 정보를 분석하고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로봇과 기계 등을 통해 실제 행동으로 구현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중국은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인 항저우의 유니트리(Unitree Robotics)는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춘절 갈라쇼 등 대형 무대에서 선보인 로봇들의 역동적인 군무와 정교한 동작은 중국 로봇 기술의 발전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단순한 시연을 넘어 로봇의 균형 제어, 자율동작, 인간과의 상호작용 등 미래 로봇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구·교육 분야는 물론 산업 현장과 서비스 분야까지 로봇의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상하이의 DeepBlue Technology는 AI와 로봇 기술을 산업 및 생활 분야에 접목하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소 로봇과 스마트 교통,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환경 인식, 지능형 제어 기술을 결합해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적이고 효율성이 낮은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AI가 연구실을 넘어 도시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로봇 기술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제조업, 물류, 공공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 환경이 확대되고, AI 기반 로봇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산업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도시의 생활환경과 서비스 산업 전반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제조와 로봇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중국의 AI·로봇산업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기술력뿐 아니라 산학연 협력과 산업 간 연계를 통한 혁신 생태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상하이의 iRIC 스마트 제조 및 로봇 국제 공동혁신센터는 이러한 협력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기업과 연구기관, 기술 전문가 등이 협력해 산업용·서비스 로봇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및 생활 환경을 반영한 로봇 실증과 응용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로봇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조 현장과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인력, 기업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저우와 상하이의 사례는 중국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지능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바바의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술, 유니트리의 로봇 하드웨어 및 제어 기술, DeepBlue Technology의 AI 응용 사례, iRIC의 산학연 협력 및 기술 사업화 모델은 중국 AI·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다.
이처럼 중국의 AI·로봇산업은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 스마트 제조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산업 생태계는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중국의 혁신 사례는 AI 시대를 맞아 기업과 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출저: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5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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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국 AI 로봇산업2703.pdf (634.8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6-11-05 16:04:26



